마곡나루에 용용선생 이라는 술집에 갔다.
"용용선생" 술집을 처음 알았다.
"용용선생 왜 모르냐고~~~" 다들 아는 술집인거 같다.
나만 모르는거 같았다.
입구가 정말 용용스럽다.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안주가 나왔다.
고추바삭 유림기, 흑후추우삼겹
한 젓가락 먹은 첫 느낌은 맛있다 였다.
양이 많지 않아서 서운할 뻔 했던 나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맛있는 안주와 함께 춤을 출 술도 주문했다.
설원(大)
도수가 높다.
왠지 오늘도 꽐라가 될것만 같은 느낌 아닌 그런 느낌이 드는건 나의 불안한 마음에서 부터 오는걸까? 먼소리여?
술이 한잔 들어가니, 국물 안주가 너무 너무 땡겼다.
국물 안주를 추가했다.
우육탕(면)
칼칼하니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안주가 맛이 있고 양은 적어서, 안주를 자꾸자꾸 추가하게 된다.
어향마요새우
맛있다.
그런데 저거 모두 다 새우가 아니라는게 함정.
영수증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또!! 이모님이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에힝~ 개인정보 유출될 수도 있엉~~~"
정겨운 말투로 말씀하시면서 손가락으로 가려주셨다.
2차를 위해 바로 앞에 생활맥주로 이동했다.
바삭황태구이?
마른 생선 안주와 맥주를 즐기시 시작했다.
사진을 찍을라고 하자, 어김없이 이모님이 나타나셔서, 사진이 밍밍하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데코레이션을 해주셨다.
이모님 친구분도 짜잔~~!! 나타나셔서, 손가락 데코레이션을 같이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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