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 가 뭐유?
DDD 가 뭔지 설명하기 전에, 먼저 말해야할 내용이 있다.
리눅스(유닉스)에서 전통적인 디버깅 방법에는 printf 가 있다.
엄청난 노가다와 printf 만 있으면, 사실 뭐든 디버깅 못할거는 없다.
그러나, 노가다는 많이 힘든 일이다.
그래서, 그 노가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gdb 라는 것이 생겼다.
gdb 는 runtime 환경에서 디버깅을 도와주는 아주 훌륭한 툴이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
gdb 는 훌륭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command 를 직접 입력해야 하고, visual 하게 보이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불만을 받았다.
그래서 DDD (Data Display Debugger) 라는 것이 생겼다.
아래 그림처럼 디버깅을 visual 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ommand 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마우스를 사용해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변수들의 관계도 그림으로 나타내주기도 하니까, 유용한 도구이다.
"그래픽이 구리네요"
"작동은 제대로 하는 프로그램인가요"
"벌레 아이콘이 너무 못 생기고 징그러워요"
DDD 도 여러가지 불만을 받았다.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
DDD 가 좋은 툴이긴 하나, 꼭 이걸 사용할 필요는 없다.
디버깅을 위한 다른 좋은 도구들이 있을테니, 취향대로 골라 사용하면 될듯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한 툴이라서, 별 거부감이 없다.
그래서 PostgreSQL 을 DDD 로 연결해 보기로 했다. (다음편에 계속)
※ DDD 는 내부적으로 결국 gdb 를 사용해서 디버깅을 해준다.
그러므로 시스템에 gdb 가 반드시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gdb 명령어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출처
https://www.gnu.org/software/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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