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세대 답게, 샤프로 쓱싹쓱싹......
그 후,
디지털 세대로 급변하는 격동기(激動期)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서.....
디지털 인(人) 답게 기록의 형태를 디지털 형태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스마트폰, 데스크탑, 노트북을 사용하여 이것저것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록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종류는 엄청 많았다.
그 중, 사용해 본 프로그램은 아래 리스트 정도.
에버노트(Ever Note), 원노트(One Note), 킵(Keep), 페이퍼(Dropbox Paper), 솜노트(Som Note), 큅(Quip)...... (더 있을텐데 기억이 잘 안 남)
위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잘 되어 있다.
물론 공유 기능을 사용해서 여러 사람들과 협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실제로 위 제품들을 사용하는 회사, 단체, 집단 등도 있다고 한다.
그렇긴 한데,
위 제품보다 좀 더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특화된 제품도 있다.
바로,
Atlassian 회사에서 만든 Confluence 라는 제품이다.
회사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서로 문서를 공유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특화된 제품이라고 해야 하나? (협업 제품)
아님 plugin 이 많아서 기능은 무한대로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좋긴 좋다.
수 많은 회사에서 Confluence 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Confluence 가 많이 알려지면서,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혼자 사용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정보 공유를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작은 단체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하게 사용되는 같다.
원래는 비쌌었는데, 나처럼 돈도 빽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10 에 판매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2016년 9월 부터 인듯)
진짜? 레알? 리얼리?
소규모 단체를 위해 저렴하게 내 놓은거라고 한다.
그리고 $10 는 기부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환불은 안된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보면 된다.
https://www.facebook.com/notes/atlassian-korea-아틀라시안-한국/10달러로-시작하는-비지니스-효율화/1307770519246999
이번 기회에 나도 구매해 보기로 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자.
https://ko.atlassian.com
Atlassian 회사에서는 Confluence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러 제품이 많다.
나는 Confluence 제품만 구매할 것이다.
가격을 클릭해 보자.
클라우드와, 셀프호스팅 2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클라우드는 말 그대로, "Atlassian 에서 제공하는 서버를 사용하겠다. ID 만 부여해 달라" 라는 형태이다.
"셀프호스팅은 내 서버에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겠다" 라는 형태이다.
셀프 호스팅 방식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셀프호스팅을 클릭하자.
오~ 진짜 $10
추가적으로 Add-on 을 선택하고 싶음 해도 된다.
체크아웃을 클릭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집 주소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메일에 invoice 가 도착해 있다.
"Get your product license" 를 클릭하자.
"Confluence (Server) 10 Users: Starter License" 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Download Confluence (Server)" 를 클릭하자.
자신의 OS 에 맞는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혹시나 해서 URL 을 기록한다.
다운을 받았으니 실행을 해야 하는데,
실행하기 전에 DATA 디렉토리를 지정해 줘야 한다.
Confluence 가 실행되면서 필요한 파일들을 이것저것 기록해 놔야 하는데,
그 디렉토리를 설정해 줘야 한다.
문서 편집기를 사용해서, 아래 파일을 열어보자.
atlassian-confluence-6.10.1/confluence/WEB-INF/classes/confluence-init.properties |
맨 밑에 "confluence.home" 항목의 주석을 제거하고, 디렉토리를 입력하자.
실행은 백그라운드로 해야 하므로, -fg 옵션을 주도록 하자.% atlassian-confluence-6.10.1/bin/start-confluence.sh -fg
뭔가 주룩룩 뜨면서 마구 실행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접속해 보자.
http://127.0.0.1:8090
잘 뜬다면 성공적으로 설치, 실행이 된것이다.
안된다면?
열심히 구글링을 해보면 된다.
구매 사용자 이므로, "Production Installation" 을 클릭하면 된다.
참고로,
"라즈베리파이 PI 3" 에 설치 했었는데,
처음에 "oracle-jdk-7" 을 사용해서 설치를 했는데, (jdk-7 사용중이라서)
뭔가 에러를 빼액~~~~ 하고 뿜어냈었다.
Tomcat Issue: Unsupported major.minor version 52.0
뭐 대충 이런 메세지.
open-jdk-8 로 업그레이드 하니까 잘 되었다.
"Production Installation" 을 클릭하면,
Add-on 이 나오는데, 더 구매한 것이 없으므로 그냥 Next 한다.
드디어! License Key 를 입력하는 단계.
화면에 표기된, Server ID 를 복사한다.
위에 나온 그림들중에 "View License" 가 있었다.
그것을 클릭한다.
기존에 Confluence 를 사용중이라면, 아래 안내 절차대로 수행하면 된다.
처음 사용자 이므로, "not installed yet" 을 선택하자.
그리고 아까 복사한 "Server ID" 를 붙여넣기 한다.
License Key 가 생성되었다.
License Key 를 이곳에 붙여넣기 한다.
Confluence 에서 글을 작성하면, 그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할지 물어보는 단계이다.
"My own database" 는 외부 Database 를 사용하는 것이다.
MySQL, PostgreSQL, Oracle, MS-SQL
"Built in" 은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외부 Database 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DB 정보를 입력하자.
"Simple", "By connection string" 두 가지 중에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다.
Test connection 이 성공적으로 잘되는지도 확인한다.
Next 를 클릭하면, 초기 Data 설정이 진행된다.
서버 상태에 따라 몇 분 소요될 수 있다.
근데 .... 한 20분 지났나?
에러가 걷잡을 수 없이 마구마구 뜨기 시작했다.
java.lang.Throwable WARNING [ContainerBackgroundProcessor[StandardEngine[Standalone]]] org.apache.catalina.valves.StuckThreadDetectionValve.notifyStuckThreadDetected Thread [http-nio-8090-exec-6] (id=[43]) has been active for [68,417] milliseconds (since [7/26/18 1:34 PM]) to serve the same request for [.....] and may be stuck (configured threshold for this StuckThreadDetectionValve is [60] seconds). There is/are [1] thread(s) in total that are monitored by this Valve and may be stuck. |
헐....
급기야 나중에는,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메세지와 함께, 프로그램이 사망했다.
OpenJDK Client VM warning: INFO: os::commit_memory(0x563b4000, 119504896, 0) failed; error='Cannot allocate memory' (errno=12) # # There is insufficient memory for the Java Runtime Environment to continue. # Native memory allocation (mmap) failed to map 119504896 bytes for committing reserved memory. # An error report file with more information is saved as: |
아~~ 어쩌지?
"라즈베리파이 PI 3" 라서..... 메모리가 1G 뿐인데..... ㅠㅠ
할 수 없이, 아래 URL 을 참고해서 Swap File 을 1G 추가했다.
http://faq.hostway.co.kr/?mid=Linux_ETC&page=7&document_srl=1443
현재 Swap 상태를 확인한다.
% swapon -s, free
임시파일 1G 를 생성한다.
% dd if=/dev/zero of=/home/pi/swapfile bs=1024 count=1000000
Swap File 형태로 만든다.
% mkswap /home/pi/swapfile
Swap File 로 지정한다.
% sudo swapon /home/pi/swapfile
나중에 해지할때는 아래처럼 하면 된다.
% sudo swapoff /home/pi/swapfile
% rm /home/pi/swapfile
그리고 다시 재시도 한다.
"라즈베리파이 PI 3" 라서 그런가?
20분 넘게 걸린거 같았다.
먹통된 줄....
더 좋은 서버에서 돌렸으면 좋았을텐데..... 가난이 죄다. ㅠㅠ
출처 : https://www.hooni.net/xe/?mid=media&document_srl=87518&order_type=asc&sort_index=readed_count&listStyle=viewer&page=30 |
후하~~
드디어 화면이 떴다.
썰렁한 화면 보다는 뭔가 있는게 나을거 같으니,
Example Site 를 클릭하자.
Jira 없이 Confluence 단독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Manage users and groups within Confluence" 를 클릭하자.
Username : 사용하고 싶은 ID 를 입력한다.
Name : 화면에 표기될 자신의 Full Name 을 입력한다.
만세!!!!
Start 를 클릭하고, 즐겁게 사용하면 된다.
.....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느려서 못 쓸거 같다.
저 뱅글뱅글 도는 그림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어휴....
$11 가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기부했다 셈 치지 뭐~~ ^^
이상 삽질 끝.
회사에서 컨플루언스 쓰면서 만족도가 높아서 개인적으로 라즈베라파이3에 설치해볼까 했는데....
답글삭제덕분에 불필요한 지출을 아꼈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이런 허접한 삽질 내용이 도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ㅋ
삭제